성인 자녀 독립 후 생활비, 실제로 줄어드는 항목
이 글의 핵심 자녀가 독립하면 식비와 공과금이 바로 줄어들 것 같지만, 항목을 나눠보니 그대로 남는 돈도 적지 않았습니다. 부모 집에서 사라진 지출이 자녀 통신비나 생활비 지원으로 옮겨가기도 합니다. 한 달 잔액보다 독립 전후 3개월 내역을 비교해야 실제로 줄어든 금액이 보입니다. 목차 1. 처음에는 생활비가 바로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 식비부터 따져보니 계산이 달라졌습니다 3. 부모 계좌에 남은 자녀 비용을 찾아봤습니다 4. 독립 지원금과 매달 생활비를 나눴습니다 5. 한 달 내역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6. 줄어든 돈의 사용처를 다시 정해봤습니다 성인 자녀가 독립하면 부모 집 생활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먹는 사람이 줄어드니 식비가 줄고, 전기와 수도 사용량도 이전보다 적어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주제를 정리하면서 지출 항목을 하나씩 나눠보니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부모 집에서 줄어든 식비가 자녀 집에 보내는 반찬값으로 바뀔 수 있고, 휴대전화 요금이나 보험료는 독립 후에도 부모 계좌에서 계속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녀가 독립하면 생활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바로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부모 집에서 사라진 돈과 형태만 바뀌어 계속 나가는 돈을 구분하는 순서부터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은 실제 자녀 독립 경험을 사례처럼 꾸며 쓴 내용이 아닙니다. 독립 전후의 지출을 확인한다면 어디에서 계산이 헷갈릴 수 있는지, 항목을 따라가며 정리한 생활경제 기록입니다. 1. 처음에는 생활비가 바로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녀 한 명이 독립하면 기존 생활비에서 1인분 정도를 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식구가 세 식구가 되면 식비나 생활용품비도 그만큼 줄어들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생활비에는 사람 수와 상관없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