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통장과 비상금 통장, 섞여 있다면 나누세요
이 글의 핵심 통장 잔액만 보면 생활비가 넉넉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빠져나가지 않은 카드값과 자동이체를 빼보면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생활비와 비상금을 나누기 전에, 지금 통장 안에서 두 돈이 어떻게 섞여 있는지부터 확인해봤습니다. 목차 1. 잔액은 많아 보였지만 쓸 돈은 아니었습니다 2. 거래내역을 다시 보니 섞인 돈이 보였습니다 3. 생활비로 남길 금액을 먼저 적었습니다 4. 비상금은 남는 돈이 아니었습니다 5. 통장을 나눈 뒤 다시 섞이지 않게 한 기준 6. 오늘 바로 할 일 생활비를 점검하려고 통장 잔액을 확인하면 숫자만 보고 안심할 때가 있습니다. 통장에 일정 금액이 남아 있으면 이번 달 생활비도 충분하고, 갑자기 필요한 돈도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통장 잔액을 그대로 쓸 수 있는 돈으로 보면 계산이 맞지 않았습니다. 아직 빠져나가지 않은 카드값이 있었고, 며칠 뒤에는 관리비와 보험료, 통신비도 출금될 예정이었습니다. 그 금액을 빼고 나니 잔액의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더 헷갈린 부분은 비상금이었습니다. 따로 모아뒀다고 생각했지만 생활비와 같은 통장에 있었기 때문에 카드값이 많은 달이나 예상보다 지출이 늘어난 달에는 자연스럽게 그 돈까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비상금을 꺼내 썼다는 느낌도 크지 않았습니다. 다른 통장에서 이체한 것이 아니라 같은 잔액 안에서 돈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장을 새로 나누기 전에, 현재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의 역할부터 다시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1. 잔액은 많아 보였지만 쓸 돈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재 잔액만 적었습니다. 그다음 이번 달 안에 빠져나갈...